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 등 코인네스트 임원 검찰에 긴급체포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 등 코인네스트 임원 검찰에 긴급체포

입력 2018-04-05 12:04
업데이트 2018-04-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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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가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 긴급체포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 긴급체포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가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아프리카TV
서울남부지검은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를 비롯해 실장급 임원들을 횡령·사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거래소 대표자나 임원 명의 계좌로 고객 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코인네스트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 업체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가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2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정대정)는 가상화폐 거래소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해 들여다보던 과정에서 코인네스트의 범죄 혐의를 포착해 긴급체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가상화폐 거래를 요청하는 매수자와 소유자를 연결해주고 이에 따른 거래 수수료를 챙겨야 했지만, 실제 거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인네스트는 최근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원사에서 탈퇴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블록체인협회 관계자는 “코인네스트는 자율규제안을 거절해 최근 자율규제위원회에서 이미 제명됐다”고 전했다.

코인네스트는 퀀텀, 네오, 카이버네트워크(KNC), 에너고(TSL) 등의 코인을 국내 최초로 상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네스트는 한때 하루 2000억원대의 거래가 이뤄지던 곳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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