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해산 4년…“사법농단 진상규명·이석기 석방해야”

통진당 해산 4년…“사법농단 진상규명·이석기 석방해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2-19 11:07
업데이트 2018-12-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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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대책위원회’는 통진당 해산 4년을 맞는 19일 통진당 해산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이석기 전 의원 석방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진당 강제해산과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은 헌법의 이름으로 헌법을 짓밟은 한국 정치 최악의 비극이자 정치공작”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사법농단 사태가 불거지며 통진당 해산과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의 배경에 재판배당 조작, 재판거래가 있었음이 드러났다”며 “10만 당원의 명예회복과 이석기 내란음모조작사건으로 정치적 박해를 받은 사람들의 상처 치유는 민주주의와 통일의 새로운 시대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특별재판부를 신설하고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며 “양승태 구속과 이석기 의원 석방, 통합진보당 명예회복이 이뤄지면 통진당 해산 무효 재심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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