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집 휴원 연장 논의…이미 전국 초·중·고교는 연기

전국 어린이집 휴원 연장 논의…이미 전국 초·중·고교는 연기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3-04 13:19
업데이트 2020-03-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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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여덟번째 확진자가 전북 군산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예방 차원에서 3일부터 군산의 어린이집, 유치원과 초중고가 일제히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한 초등학교 교정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2.3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여덟번째 확진자가 전북 군산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예방 차원에서 3일부터 군산의 어린이집, 유치원과 초중고가 일제히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한 초등학교 교정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2.3 연합뉴스
이미 전국 유치원·초·중·고교는 개학 3주 연기
어린이집 휴원 기간 더 길어질 듯…5일 결정


정부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어린이집의 휴원 연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휴원 방침을 연장할지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초·중·고교의 개학을 1주일 연기했고, 이달 2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2주 더 연기했다.

어린이집의 경우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김 총괄조정관은 “내일(5일) 중대본 회의에서 방침을 결정하고 결정 내용을 브리핑하겠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등 지침에 따라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 학교와 협력해 휴업 기간 중 학생 학습지원과 생활지도,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위한 긴급돌봄 서비스, 학원 관련 대책 등의 후속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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