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들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폐가에서 검거’

아내와 아들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폐가에서 검거’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3-14 19:07
업데이트 2020-03-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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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이틀 만에 검거…폐가 쓰레기 무덤에서 발견

14일 아내와 아들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가장이 검거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14일 오후 6시쯤 가족을 살해하고 도주한 A(56)씨를 고향인 함양군 함양읍 기동리 마을회관 부근 폐가에서 검거했다.

앞서 A씨는 12일 오전 6시5분쯤 경남 진주시 상평동의 주택에서 부부싸움 도중 흉기로 아내 B(61)씨와 아들 C(14)군을 찔러 숨지게 하고 딸 C(16)양에게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고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다.

이에 경찰은 A씨가 도주해 잠적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신의 고향마을 일원 주요 도로 등을 차단하고 야산과 숙박업소, PC방 등 도주가 예상되는 곳에 대한 수색을 벌였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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