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30대 실종 여성 소지품 일부 발견…경찰, 수색작업 확대

전주 30대 실종 여성 소지품 일부 발견…경찰, 수색작업 확대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4-23 11:14
업데이트 2020-04-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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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22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2020.4.22  연합뉴스
22일 오후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22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2020.4.22
연합뉴스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지품이 일부 발견됐다.

23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실종 여성 A(34)씨의 것으로 보이는 모자와 슬리퍼, 마스크가 전주시 용복동 인근의 개울가에서 발견됐다.

이곳은 이번 실종 사건과 관련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B(31)씨가 A씨를 차에 태우고 지난 15일 0시부터 40분간 들렀던 것으로 경찰이 의심하는 장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시점과 A씨의 돈이 B씨 계좌로 이체된 점 등으로 B씨가 A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A씨 지인은 “발견된 소지품이 실종자의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색견 3마리와 강력계, 광역수사대 형사 70여명을 동원해 소지품이 발견된 장소 주변을 수색 중이다.

경찰은 또 A씨가 지난 15일 낮 40여분간 임실군 관촌면에서 진안 성수면으로 가는 길목에 머문 것을 확인하고 이 일대에 기동대 2중대 150여명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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