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사고 관련 춘천시청 경찰 2차 압수수색

의암호 사고 관련 춘천시청 경찰 2차 압수수색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0-08-21 11:38
업데이트 2020-08-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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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춘천시청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강원지방경찰청과 춘천경찰서 형사들로 구성된 ‘의암호 조난사고 수사전담팀’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춘천시청 환경정책과 등 사무실 3곳에서 압수수색하고 있다. 압수수색에는 디지털포렌식 전문요원 3명 등 17명이 동원됐다.

수사전담팀은 1차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의암호 인공 수초섬 설치 및 관리 관련 서류와 사고 당일 작업 지시 여부 및 사고 발생 전후 상황 대처 관련 증거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자료 확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2일 춘천시청과 인공 수초섬 관리 업체 사무실 등 11곳을 압수수색했었다.

수사전담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 자료 분석, 각종 CC(폐쇄회로)TV, 차량 블랙박스, 통화내역,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사고는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발생했다. 7명이 실종돼 이날까지 구조 1명, 사망 4명, 실종 2명 상황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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