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 닷새만에 5만명 몰려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 닷새만에 5만명 몰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0-10-16 15:16
업데이트 2020-10-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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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취업 게시판 앞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9.16  연합뉴스
1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취업 게시판 앞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9.16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취업 길이 막힌 저소득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을 주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을 시작한지 닷새만에 5만여명이 몰렸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부터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을 받았으며, 16일 오후 1시 기준 5만 1807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 대상은 지난해와 올해 취업 지원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중 코로나19 사태로 아직 취업을 못한 청년(만18~34세)들이다.

지원 대상에는 몇가지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가 적용된다. 1순위는 취성패 구직촉진수당을 받지 못한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으로, 취성패 1유형 참여자 가운데 구직촉진수당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사람 등이 대상이다.

2순위는 지난해 취성패 2유형 참여자,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구직촉진수당 지원을 받은 취성패 1유형 참여자다. 3순위는 올해들어 취성패 2유형 참여를 끝냈거나 아직 진행 중인 청년이다.

정부는 지난달 24~25일 먼저 1~2순위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에서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신청을 받았다. 이어 이달 12~24일에는 3순위 해당자와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1~2순위 해당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이들에게는 11월말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 동안 사람이 몰릴 것에 대비해 시행해온 신청 요일제(주민번호 생년 끝자리 기준)는 16일부터 해제한다.

이에 따라 청년특별구직지원금 희망자는 요일과 상관없이 온라인 청년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청년센터 전화상담(1811-9876), 카톡 상담,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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