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권익위, 군·민간공항 이전 공청회·여론조사 연다

광주 시민권익위, 군·민간공항 이전 공청회·여론조사 연다

최치봉 기자
입력 2020-10-28 14:45
업데이트 2020-10-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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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공항 이전에 대한 광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열린다.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 최영태 위원장은 29일 오후 2시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 공청회를 갖느다고 28일 밝혔다.

교수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는 찬반 토론이 아니라 공항 이전의 장단점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최 위원장은 설명했다.

시민권익위는 민간공항 이전 방안과 관련,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여론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론 조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민권익위는 여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정책 권고를 하고 이 시장이 수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최근 광주에서는 군 공항 이전이 전남 지역 후보지의 반대로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2018년 전남도와 맺은 협약대로 내년에 민간공항을 먼저 이전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영태 위원장은 “2년 전 시·도가 합의했지만,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민간공항만 넘기면 안 된다는 여론이 다수가 나와 이 문제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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