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확진자 두자릿수…주말 검사 감소 영향”

“오늘 확진자 두자릿수…주말 검사 감소 영향”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1-02 09:18
업데이트 2020-1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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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까운 곳 감염 지속돼 우려스러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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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화상회의 주재하는 강도태 2차관
중대본 화상회의 주재하는 강도태 2차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9.15 연합뉴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일 중대본 회의에 앞서 “오늘 확진자는 다행히 두자릿수이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일상 가까운 곳에서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일 확진자는 10월 28일 103명, 29일 125명, 30일 113명, 31일 127명, 11월 1일 124명 등으로 5일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이들 중 지역발생 확진자가 대부분을 차지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최근 5일간 하루 총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을 기록했다”며 “미뤄뒀던 모임과 활동이 증가할수록 방역수칙의 준수가 더 중요한 시기로 긴장감을 놓지 말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앞서 중대본은 1일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현장 준비기간을 고려해 11월 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유행 단계인 1, 1.5, 2단계 까지는 유행권역을 중심으로 권역별 대응을 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방역효과는 높이되 국민 불편은 줄이도록 했다”며 “서민 생계를 위협하는 획일적인 시설폐쇄는 최소화하고 시설별·활동별 위험요인을 고려한 정밀방역 체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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