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타고 있는 차에 벽돌 ‘퍽’…오토바이 운전자 검거

아이들 타고 있는 차에 벽돌 ‘퍽’…오토바이 운전자 검거

손지민 기자
입력 2021-03-04 17:42
업데이트 2021-03-04 17: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이들이 타고 있는 승용차 뒷유리에 벽돌을 던지고 달아난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범행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인을 특정하고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30대 후반 A씨를 강남구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A씨는 전날 오후 7시 17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사거리 인근 백화점 앞 2차선 도로에서 앞서가던 승용차 뒷유리에 벽돌을 던져 깨트리고 도주했다.

해당 승용차 운전자 B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호대기 중 ‘퍽’ 소리가 나서 처음엔 누가 들이받았나 보다 했는데 뒷유리가 깨져 있었다”며 “뒷자리에 있던 아이들은 놀라서 울고 정신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B씨는 사건 직전 “한 오토바이가 앞으로 끼어들어 경적을 한 번 울렸다”며 “이 오토바이 운전자가 인근 공사장에서 벽돌을 집어 들고 쫓아와 던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면서 “곧 2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