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병원에서 “소주 2병 마셨다” 진술?…이창명 측 “상식적으로 안맞아”

이창명, 병원에서 “소주 2병 마셨다” 진술?…이창명 측 “상식적으로 안맞아”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5-17 23:49
업데이트 2016-05-17 23: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개그맨 이창명 연합뉴스
개그맨 이창명
연합뉴스
음주운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방송인 이창명(46)씨가 병원에서는 “소주 2병 마셨다”고 진술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주 여의도성모병원을 압수수색해 진료기록부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압수 물품을 분석한 결과, 이 씨는 사고 당시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진료기록부에는 ‘소주 2병을 마셨다’는 이 씨의 진술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이 씨를 진료했던 병원 관계자들은 “이 씨에게서 술냄새가 풍겼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이날 오후 경찰의 3차 소환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그러나 이날 이씨 측은 ‘소주 2병 마셨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창명 측은 “음주사실을 숨기기 위해 응급실로 도주했다는 것 자체가 상식에 맞지 않고, 음주사실을 숨기러 응급실에 간 이창명이 소주 2병 마시고 운전했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에 대해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후 미조치’, ‘의무보험 미가입’ 등 3개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