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창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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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주 여의도성모병원을 압수수색해 진료기록부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압수 물품을 분석한 결과, 이 씨는 사고 당시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진료기록부에는 ‘소주 2병을 마셨다’는 이 씨의 진술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이 씨를 진료했던 병원 관계자들은 “이 씨에게서 술냄새가 풍겼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이날 오후 경찰의 3차 소환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그러나 이날 이씨 측은 ‘소주 2병 마셨다’는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창명 측은 “음주사실을 숨기기 위해 응급실로 도주했다는 것 자체가 상식에 맞지 않고, 음주사실을 숨기러 응급실에 간 이창명이 소주 2병 마시고 운전했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에 대해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후 미조치’, ‘의무보험 미가입’ 등 3개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