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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뉴시스 보도에 다르면 서울 북부지법 형사 1단독 함석천 판사는 헤어진 여자 친구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고 유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27)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1월 9일 오전 2시쯤 전 여자 친구인 A(23·여)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A씨의 나체사진을 핸드폰으로 전송했다. 이어 “사진을 어머니에게도 전송하겠다”고 말하는 등 2월 말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김씨는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공개하기 극도로 난처한 피해자의 사진을 피해자뿐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전송하겠다고 협박해왔다”며 “잘못을 뉘우치고 피해자에게 지난 11일 1000만원을 공탁했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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