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경비원의 안타까운 죽음...폐지 줍고 귀갓길에 차에 치여

80대 경비원의 안타까운 죽음...폐지 줍고 귀갓길에 차에 치여

최훈진 기자
입력 2016-06-07 09:31
업데이트 2016-06-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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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경비원으로 일을 하며 소일거리로 폐지를 줍는 80대 경비원이 집으로 가는 길에 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쯤 광주 서구 광천동의 편도 5차선 도로 1차로에서 A(80) 씨가 B(66) 씨가 몰던 카렌스 승용차에 부딪혔다.

사고의 충격에 도로 맞은편으로 튕겨 나간 A 씨는 C(47)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또다시 치였다.

A 씨는 온몸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건물 경비원으로 일하는 A 씨는 업무를 마치고 폐지를 수집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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