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해순씨 경찰 출석 “딸 죽음 알리지 않은 건 소송과 무관”

[속보] 서해순씨 경찰 출석 “딸 죽음 알리지 않은 건 소송과 무관”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0-12 14:02
업데이트 2017-10-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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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서울경찰청에 출석한, 가수 고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가 “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건 소송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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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고(故)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김광석씨의 친형 광복씨는 ‘서씨가 딸 서연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119 신고를 늦게 해 사망하게 만들었고, 딸 사망을 숨긴 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면서 지난달 서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 출석하면서 고 김광석씨와 외동딸 서연양의 타살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향해 “이상호 기자는 공개 사과해야 한다”면서 “이상호 기자의 무고 행위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씨는 또 딸의 죽음을 왜 주변에 알리지 않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친척들이 딸을 돌본 적도 없고, 딸에게 유산을 남기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서씨는 지난달 25일 JTBC ‘뉴스룸’과의 첫 언론 인터뷰에서 “일부러 속이고 한 건 아니지만, (딸의 사망 소식을) 시댁에 알릴 어떤 계기도 없었고 (시댁에서는) 서연이를 한 번도 찾지도 않았고 안부도 안 물었다”면서 고 김광석씨의 사망 이후 친척들과 교류가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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