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상반기 사기 범죄 특별단속 1473명 검거…75명 구속

대구경찰, 상반기 사기 범죄 특별단속 1473명 검거…75명 구속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07-09 09:04
업데이트 2021-07-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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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자 등 사기범 1473명을 검거해 75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사기 범죄를 특별단속해 3393건을 적발했다.

유형별 검거 건수를 보면 물품 거래 등 사이버 사기 277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화금융사기 519건, 보험 사기 72건, 전세 사기 24건, 취업 사기 4건 등이다.

대구경찰청 보이스피싱전담팀은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20명에게서 10억원 가량을 편취한 콜센터직원 등 25명을 붙잡아 17명을 구속했다.

달성경찰서는 오피스텔 임차인 22명의 보증금 18억원 상당을 가로챈 건물주 등 8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민생 경제를 보호하고자 서민 생활 침해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며 “범죄수익금 52억여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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