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기 뜯어 달아난 40대 탈북민 검거

현금인출기 뜯어 달아난 40대 탈북민 검거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2-02-03 18:56
업데이트 2022-0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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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인출기를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 받은 뒤 뜯어 싣고 달아난 40대 탈북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절도와 재물손괴 혐의로 탈북민 출신 40대 후반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 30분쯤 포항 북구 한 편의점 주변에 설치된 현금인출기(ATM)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은 뒤 도구를 이용해 뜯어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주인 신고를 받은 뒤 이날 오후 6시쯤 영주의 집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TM에 있던 575만원 가운데 93만원을 회수하고 나머지 돈을 찾고 있다.

A씨는 아내 수술비 마련 등을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200여만원이 있었다고 하는데 ATM 관리회사에 확인하니 575만원이 있었다고 해서 나머지 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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