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서 연락 끊긴 20대 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

설악산서 연락 끊긴 20대 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

하승연 기자
입력 2024-04-16 17:13
업데이트 2024-04-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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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픽사베이
설악산.
픽사베이
강원 설악산에 올랐다 연락이 끊겼던 20대가 두 달여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9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설악산 울산바위 정상 약 100m 아래에서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2월 2일 인천에서 거주 중인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이에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 휴대전화 위치값 조회를 통해 지난 1월 27일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된 행적을 따라 수색했으나 끝내 A씨를 찾지 못했다.

이후 지난 7일 한 등산객이 울산바위 정상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주워 매점에 맡겼고, 이틀 뒤 매점 주인이 휴대전화 전원을 켜면서 위치값을 다시 확인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수색을 재개한 끝에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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