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교습시간 밤10시로 통일되나…시도교육감 논의

학원 교습시간 밤10시로 통일되나…시도교육감 논의

입력 2016-09-04 10:31
업데이트 2016-09-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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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도별로 제각각인 학원 교습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를 열고 학원 교습시간 통일 등 교육 정책 안건 5건을 협의한다고 4일 밝혔다.

학원 교습시간은 교육부 일괄 지침이 아닌 시도별 조례로 규정돼 있다.

고교생의 경우 서울과 대구, 광주, 세종, 경기 등 5곳은 밤 10시까지, 부산과 인천 등은 밤 11시까지, 대전과 울산, 강원, 충북, 충남 등은 자정까지로 돼 있는 등 시도별로 교습시간이 제각각이다.

학원업계에서는 학생들의 학습권 등을 이유로 교습시간 제한 규정을 철폐하라고 주장하는 등 이견이 있어 이번 총회에서 공통된 의견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한편 시도 교육감들은 이날 총회 후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또 이튿날 오전 10시에는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프랑스의 학교 급식, 핀란드의 교육제도 등이 등장하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다음 침공은 어디?’를 관람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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