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낮 30도 넘는 무더위…광주에 올해 첫 폭염경보

전국 각지 낮 30도 넘는 무더위…광주에 올해 첫 폭염경보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6-17 11:15
업데이트 2017-06-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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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을 만큼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광주에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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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이 좋아요’
‘그늘이 좋아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지난 16일 오후 강원 춘천시 도립화목원을 찾은 시민들이 그늘 밑에 돗자리를 깔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광주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올해 들어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광주가 처음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광주 외에도 전국 많은 지역에서 낮 시간 수은주가 30도를 넘길 것으로 예보됐다. 곳곳에서는 이미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과 세종시를 비롯해 경기 동두천·포천·가평·이천, 충북 청주·증평, 전남 나주·담양·순천, 전북 완주·무주, 경남 하동 등지에 전날부터 이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11시부터는 강원 영월·횡성·원주, 충북 보은·괴산,경북 경산·군위, 대전, 대구, 경남 창녕·합천 등지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구미·상주·춘천 33도를 비롯해 서울 31도·수원 30도 등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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