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헌재 22일 증인신문 불출석…안종범 ‘마지막 증인’

최순실, 헌재 22일 증인신문 불출석…안종범 ‘마지막 증인’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2-21 14:51
업데이트 2017-02-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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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으로 향하는 최순실
법정으로 향하는 최순실 최순실씨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는 한때 최씨의 최측근이었던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지인들의 대화가 담긴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이 일부 공개됐다. 연합뉴스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22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 증인신문에 불출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헌재는 “서울구치소장이 ‘최순실씨가 탄핵심판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헌재는 변론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최순실씨를 다시 불러 대통령 탄핵사유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캐물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핵심 증인의 불출석으로 제대로 된 증인신문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불출석 의사를 밝혔던 안종범 전 수석은 다시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헌재의 ‘마지막 증인’으로는 안 전 수석이 남게 됐다.

지난달 16일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최순실씨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유와 연루된 의혹을 전부 부인했다. 3차 변론에는 형사재판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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