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사고시 여성이 다칠 가능성 더 큰 이유

車사고시 여성이 다칠 가능성 더 큰 이유

입력 2011-10-21 00:00
업데이트 2011-10-21 16: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자동차 안전장치는 남성을 더 염두에 두고 설계돼 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여성이 다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미지 확대

미국 버지니아 대학과 스페인 나바라 대학의 합동연구팀은 미 공중보건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남녀의 운전 습관 차이 때문에 상해도에도 차이가 있다는 종래의 학설과는 달리 자동차 안전설계가 남성 위주로 돼 있다는 점을 새롭게 지적했다.

연구팀은 구체적으로 미국에서 10년 동안 발생한 자동차 사고를 분석한 결과, 안전벨트를 하고 있을 때 여성 운전자가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남성에 비교해 47%나 높았다고 지적했다.

머리 지지대의 경우도 여성의 목이 크기와 힘에서 남성의 그것과 다르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됐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지적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