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에 주영 또 ‘발목’

허벅지 부상에 주영 또 ‘발목’

입력 2010-03-12 00:00
업데이트 2010-03-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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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걸까. 박주영(25·AS모나코)의 잦은 허벅지 부상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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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박주영




박주영이 오는 1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열리는 보르도와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 결장한다고 소속팀 모나코 구단이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3주간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재활을 마치고 지난 7일 스타드렌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복귀전을 치른 지 일주일만에 또 쉬어가는 것이다. 이번엔 특별한 통증은 없었지만 정밀진단에서 오른쪽 허벅지 안쪽 근육에 미세하지만 염증증세가 발견돼 휴식처방을 받았다.

기 라콩브 감독은 “같은 부위지만 재발은 아니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 다만 무리하게 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다음 주에는 그가 경기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잦은 부상공백은 찜찜하다.

박주영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3일 영국 런던에서 박지성 등 해외파를 모두 불러 치른 코트디부아르전에 소집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에도 같은 부상으로 대표팀 유럽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올시즌 프랑스에서 9골(리그1 8골)을 몰아치며 ‘허정무호’ 공격진에 힘을 실었던 박주영이지만 반복되는 부상은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이 90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우려되는 일이다.

정해성 대표팀 코치는 “지난 경기에서 무리해 재발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겠다”라며 “재활과 컨디션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적지 않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가연기자 wha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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