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기초부터 착실하게 훈련 중

아사다 ,기초부터 착실하게 훈련 중

입력 2010-08-26 00:00
업데이트 2010-08-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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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브라이언 오서(49) 코치와 결별하면서 소란을 겪는 와중에 경쟁자 아사다 마오(20.일본)는 착실하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지통신,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26일 아사다가 새로운 비약을 노리며 기술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최근 훈련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아사다는 기초부터 점프를 다시 훈련하고 있다”라며 “이는 아사다가 스스로 점프가 흐트러지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사다는 어릴 때부터 자신을 잘 아는 나카쿠보 유타카 코치의 지도로 6월부터 1회전 연습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나카쿠보 코치는 점프만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신문은 “아사다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길을 걸어가려 한다”고 분석했다.

 나카쿠보 코치는 경쾌하고 민첩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아사다의 소녀 시절 점프를 되살리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다.

 아사다는 이렇게 기초부터 밟아서 고난도 점프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장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가다듬고 지난 시즌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 러츠 점프도 시도하고 있다.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배경으로 한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시즌처럼 두 차례의 트리플 악셀을 넣고 두 종류의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를 추가하게 된다.

 아사다는 “아직 러츠 점프를 내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나카쿠보 코치는 “지난 시즌은 연습조차 하지 않은 점프다.지금 서툰 것은 당연하다”고 격려했다.

 지난 2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아사다는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을 내세워 내세워 금메달을 노렸지만 김연아에 큰 점수 차로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의 기본점은 9.50이었지만,김연아는 트리플 악셀을 뛰지 않고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기본점 10.0점을 받는 등 기본점에서 크게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연합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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