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스완지시티 입단

기성용, EPL 스완지시티 입단

입력 2012-08-25 00:00
업데이트 2012-08-25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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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2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 공식 입단했다.

기성용 연합뉴스
기성용
연합뉴스


스완지시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을 셀틱에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한국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필요한 서류작업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날 오후에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오는 28일 홈구장에서 열리는 반슬리와의 캐피털원컵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는 계속 성장하는 클럽이며 스타일이 나에게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셀틱에서 펼친 활약상을 소개했다.

특히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은 “미드필더인 조 앨런을 최근에 떠나보냈지만 자금을 현명하게 투자해 성장할 재목을 데려왔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젠킨스 회장은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와 함께 성장해갈 것이라는 기대에 우리 클럽 구성원 모두가 흥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성용이 한국 대표팀에서 보여준 역량이 스완지시티가 추구하는 아기자기한 스페인식 축구에 잘 어울리는 데다 호주와 스코틀랜드에서 지낸 까닭에 잉글랜드 리그에 적응하는 속도도 빠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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