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19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9차 월드컵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9명 중 4위에 오르며 올 시즌을 마쳤다. 예선·준결승 합산 단독 1위로 결승에 진출한 김자인은 36번째 홀드에서 아쉽게 탈락,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리드 월드컵 랭킹에서 617점을 기록,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67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김자인은 IFSC 세계 랭킹 리드 부문에서는 545.91점으로 1위를 지켰다.
2012-11-20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