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미식축구선수, 1주일 새 3번 ‘쇠고랑’

前미식축구선수, 1주일 새 3번 ‘쇠고랑’

입력 2013-05-13 00:00
업데이트 2013-05-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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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미국프로풋볼(NFL) 선수가 1주일 새 3번이나 경찰에 체포당해 구설에 올랐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와이드 리시버였던 타이터스 영(24)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클레멘트의 한 가정에 무단침입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지역지 디트로이트 뉴스가 12일 보도했다.

당시 경찰은 도망치는 영을 추격, 격투 끝에 제압했다.

이날 영은 가택침입, 경찰관 폭행,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받았다.

보석금 7만5천 달러(약 8천300만원)를 내지 못해 12일 현재까지 현지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이 침입한 가정에서 도난당한 물품은 없다고 확인했다.

영이 경찰에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5일 오전 0시1분, 불법 좌회전 때문에 경찰 검문에 걸린 영은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 유치장 신세를 졌다.

15시간 후인 오후 2시께에는 오전에 압수돼 차량보관소로 넘겨진 본인 소유의 포드 머스탱 자동차를 ‘절도’하려다 경찰에게 붙잡혔다.

하루에 2번 쇠고랑을 찬 그가 1주일 만에 3번째 범죄를 저지른 셈이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는 2011 NF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영을 뽑았으나 그가 구단 직원, 동료와 어울리지 못하고 수차례 말썽을 피우자 2월 방출을 통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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