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박민우·이종욱 선발제외…LG는 타순 조정

<프로야구> NC 박민우·이종욱 선발제외…LG는 타순 조정

입력 2014-10-25 00:00
업데이트 2014-10-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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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뒤 ‘가을야구’ 첫 승리를 맛본 NC 다이노스가 주전 내야수 박민우와 외야수 이종욱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NC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원정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박민우와 이종욱을 빼고 지석훈과 권희동을 넣었다.

박민우가 줄곧 맡아온 톱타자 자리에 2번 타자였던 김종호(좌익수)를 배치했고 모창민(3루수)을 2번 타순에 넣어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3∼5번 중심타선은 변함없이 나성범(중견수)-에릭 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으로 꾸렸다.

6번부터는 권희동(우익수)-손시헌(유격수)-지석훈(2루수)-김태군(포수) 순으로 타석에 선다.

주전 2루수 박민우는 이번 준플레이오프 세 경기에서 11타수 1안타(타율 0.091)로 부진했고 2차전에서는 뼈아픈 실책까지 저질렀다.

이종욱도 중견수로 3경기 모두 선발 출장했지만 9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전날 3차전에서는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목을 맞아 수비 때 권희동과 교체됐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종욱 자신은 뛰고 싶어하지만 발목이 아직 완전치가 않다”고 말했다.

그동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나성범이 이날은 중견수를 맡고 권희동이 우익수로 들어갔다.

LG는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선발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정성훈(1루수)을 시작으로 김용의(2루수)-박용택(지명타자)-이병규(등번호 7번·좌익수)-이진영(우익수)-브래드 스나이더(중견수)-오지환(유격수)-최경철(포수)-손주인(3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출전 선수는 그대로이지만 2번이었던 오지환과 7번이었던 김용의의 타순을 바꿨다.

마운드에서는 LG 류제국과 NC 태드 웨버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19일 열린 1차전에서 13-4로 대승했고, 22일 치른 2차전에서는 4-2로 이겨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벼랑 끝에 몰렸던 NC는 24일 잠실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 시리즈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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