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스타전 개최지, 입찰방식으로 선정할 듯

MLB 올스타전 개최지, 입찰방식으로 선정할 듯

입력 2015-02-08 10:18
업데이트 2015-0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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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정에 경쟁적 요소가 도입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올스타전 개최지가 입찰 방식으로 선정될 것이라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미국프로풋볼(NFL) 등과 비슷한 더욱 경쟁적인 입찰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의 한 관계자는 도시, 야구장, 소속 팀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입찰 결정 방식을 고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신시내티, 2016년 올스타전은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기로 이미 결정됐기에 새로운 절차는 2017년 올스타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지난 82년간 일반적으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팀 소속 도시를 오가며 개최됐다.

개최 도시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해 발표했다.

올스타전 개최지 선정 방식이 변경되면 월드시리즈 승부에도 영향이 있을지 관심사다.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의 챔피언십시리즈를 통과해 진출한 팀은 월드시리즈를 홈팀 자격으로 치를 수 있다.

월드시리즈 1, 2차전과 6, 7차전을 자신의 홈 구장에서 개최하기에 큰 이점이 된다.

입찰 방식하에서는 양대리그 중 어느 한 쪽이 계속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사례도 생길 수 있다.

흥미 요소가 강한 올스타전이라고는 해도 익숙한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쪽이 유리하다고 본다면 월드시리즈 홈팀도 올스타전 개최 리그에서 계속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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