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아틀레티코전 대패, 우승 밑거름 삼을것”

호날두 “아틀레티코전 대패, 우승 밑거름 삼을것”

입력 2015-02-08 10:25
업데이트 2018-01-10 16: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게 4점차 대패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이번 패배를 리그 우승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2-4로 진 적은 있으나 4점차 영패를 당한 것은 처음이다.

호날두는 상대 선수 폭행에 따른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끝내고 복귀했으나 풀타임을 뛰면서 단 한 차례 슈팅에 그쳤다.

호날두는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후방에서 최전방까지 아무것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면서 “최악의 경기력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0-4로 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그러나 오늘 경기가 미래를 위한 수업이 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우리가 리그 1위이지만 경쟁자들과 격차가 작은 만큼 시즌 끝까지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중 세비야전(2-1 승)을 치러 지쳐 있었던 데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 루카 모드리치가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호날두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팀이 지쳐있는 상태였다”고 패인을 분석하면서도 “그렇다고 그것이 핑곗거리가 될 수는 없다. 고개를 들고 리그 우승을 향한 먼 길을 헤쳐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54점으로 여전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와의 격차는 4점이다.

호날두는 “우리는 최고다. 그러나 이를 그라운드 위에 펼쳐보여야 한다. 그래야 다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