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 오승환, 삼진 3개로 완벽한 마무리

‘KKK’ 오승환, 삼진 3개로 완벽한 마무리

입력 2015-06-06 17:37
업데이트 2015-06-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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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3)이 3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경기에 1-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 마무리의 자존심을 안고 2014년 일본에 진출해 첫해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다운 완벽한 투구였다.

오승환은 첫 타자 니시카와 하루키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148㎞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후속타자 나카시마 다쿠야도 시속 140㎞ 직구로 스탠딩 삼진처리했다.

마지막 타자와는 ‘신무기’ 포크볼로 승부했다.

오승환은 다나카 겐스케에게 3구째 시속 135㎞짜리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날 오승환은 1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찍었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42에서 2.33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3연전에 모두 등판했다.

이날도 마운드에 서며 오승환은 이번 주 한신이 치른 4경기에 모두 등판했다.

2일 역전 만루포를 허용하며 시즌 첫 패(1이닝 3피안타 4실점)를 당한 오승환은 4일 2이닝을 2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기더니, 4일에는 가장 익숙한 세이브를 올렸다.

5일 경기는 비로 취소됐고, 오승환은 하루를 쉬었다.

오승환은 더 완벽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섰고, 삼진 행진을 벌이며 팀의 1-0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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