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매체 “강정호, 해리슨·머서 복귀해도 주전일 것”

피츠버그 매체 “강정호, 해리슨·머서 복귀해도 주전일 것”

입력 2015-08-02 13:30
업데이트 2015-08-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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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맹활약 8월 첫 경기서도 이어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근 맹활약과 관련해 현지 매체가 “내야수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가 부상에서 복귀해도 강정호는 주전을 유지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트립토탈미디어는 2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는 최근의 맹활약을 8월 첫 경기에서도 이어갔다”며 “이제 아무도 그의 레그킥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몸담았던 KBO 리그 투수들의 직구는 시속 80마일 후반에서 90마일 초반 수준(약 140㎞대 초중반)”이라며 “하지만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강속구를 가장 잘 공략하는 타자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그의 시즌 8호 홈런 소식을 다루면서 “강정호의 7월 타율은 0.379, 출루율은 0.443, 장타는 13개에 달했다”며 “이날 홈런으로 그는 최근 13경기 중 11경기에서 안타를 쳤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5구째 시속 82마일(132㎞)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8m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매체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된 피츠버그 게릿 콜의 부진과 강정호의 활약을 동시에 소개했다.

그러면서 공수 교대 때 분을 참지 못한 콜이 더그아웃에서 음료 냉각기를 걷어차 강정호한테 많은 물이 튀었고, 이를 알아차린 콜이 강정호에게 수건을 건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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