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토론토전 안타 2개 포함 세 번 출루

추신수, 토론토전 안타 2개 포함 세 번 출루

입력 2015-08-26 14:31
업데이트 2015-08-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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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전 경기·최근 16경기 연속 출루

후반기 상승곡선을 그린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왼손 투수 마크 벌리(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물로 1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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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 AFPBBNews=News1
추신수
ⓒ AFPBBNews=News1
추신수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어 세 차례 1루를 밟았다.

텍사스는 마무리 투수 숀 톨러슨의 난조로 5-6으로 역전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인 텍사스와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안타 2개를 추가해 시즌 100번째 안타를 채운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4(409타수 100안타)로 약간 올렸다.

이날 포함해 후반기에 선발로 출전한 29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시즌 출루율도 0.340에서 0.342로 높였다.

2번 테이블 세터로 자리를 굳힌 추신수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타율 0.314(102타수 32안타)를 치고 출루율 0.445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추신수는 특히 벌리를 상대로 통산 타율을 0.390(41타수 16안타)으로 올리고 ‘천적’으로 맹위를 떨쳤다.

추신수는 1회 중전 안타를 터뜨리고 나서 선취 득점을 올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벌리와 대결한 추신수는 컷 패스트볼을 퍼올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그는 2사 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월 3루타 때 홈에 들어왔다. 시즌 득점은 60개로 늘었다.

3-3인 3회에는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후속 프린스 필더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잡혔다.

5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4로 앞선 7회 1사 2,3루 절호의 타점 찬스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토론토의 왼손 구원 투수 브렛 세실이 던진 빠른 공은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높은 볼이었으나 주심의 손은 올라갔다. 스윙을 멈춘 채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관중은 심판에게 야유를 보냈다.

추신수는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빠른 볼을 밀어쳐 깨끗한 좌전 안타로 추격에 불을 댕겼지만, 후속타자가 침묵하면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팀이 5-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온 텍사스의 소방수 톨러슨은 2점을 내주고 패전 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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