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축구 대통령’ 노리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포토] ‘축구 대통령’ 노리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입력 2015-09-03 15:10
업데이트 2015-09-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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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3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위해 부정 선거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 명예회장은 이날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이 최근 회원국에 발송한 서류 사본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살만 회장이 발송한 서류는 플라티니 회장을 FIFA 회장으로 추대한다는 추천서 양식이다. 이 서류엔 AFC 회원국은 플라티니 회장 외에는 누구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포함돼 있다.

정 명예회장은 “FIFA 회장을 추천할 수 있는 권리는 회원국의 고유한 권한이고, 대륙연맹이 영향력을 미치려는 행위는 FIFA 법규 제24조1항과 17조1항을 정면으로 위반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만약 AFC 회장이나 UEFA 회장의 지위를 기반으로 선거에 개입하려 한 것이라면 선거의 기본원칙에 대한 위반이고 FIFA의 선거규정 위반”이라면서 “타 후보의 권리를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명백한 부정선거”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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