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 없이 3볼넷 1득점…타율 0.248

추신수, 안타 없이 3볼넷 1득점…타율 0.248

입력 2015-09-03 14:55
업데이트 2015-09-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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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날 타격감을 이어가지는 못했으나 볼넷 3개를 고르며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3안타를 몰아쳤던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49에서 0.248로 조금 떨어졌지만 볼넷 3개를 골라 ‘출루 기계’의 이미지를 이어갔다.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이언 케네디의 너클 커브를 공략했으나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에는 2루수 땅볼에 그쳐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양팀이 2-2로 맞선 5회초 1사 3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을 벌이다 볼넷을 골라 1사 1,3루의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텍사스는 믿었던 프린스 필더와 애드리안 벨트레가 범타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2-3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역시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필더의 우전안타가 터지자 재빨리 3루까지 도달했고 4번 벨트레의 큼직한 외야 플라이로 여유있게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의 예리한 선구안은 9회에도 빛났다.

9회초 1사 1,2루에서 샌디에이고의 특급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텍사스는 후속타자 마이크 나폴리와 벨트레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 천금같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수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텍사스는 연장 10회초 1사 1루에서 미치 모어랜드가 우선상 2루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4-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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