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점 3.83→3.75…지바롯데, 2-4 패배
이대은
이대은은 9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2-2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선발 천관위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3일만의 등판이다.
이대은은 가비 산체스와 마쓰이 가즈오를 각각 뜬공으로 처리한 뒤 후지타 가즈야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2사 1, 3루의 위기에 몰린 이대은은 시마 모토히로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대은은 7회에 선두타자 키타가와 린타로를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히지리사와 료를 4구 만에 삼진 처리했다.
이어 긴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윌리 모 페냐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게 했다.
이대은은 8회 우치 다쓰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바롯데는 이대은이 내려간 8회 2점을 내줘 2-4로 패했다.
이대은의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75로 낮아졌다. 시즌 성적은 9승 5패다.
이대은은 일본프로야구 한국인 최초의 1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3연패의 충격에 빠지며 이달 들어 다시 불펜으로 내려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