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이대은, 라쿠텐전 구원등판 2이닝 무실점

‘불펜’ 이대은, 라쿠텐전 구원등판 2이닝 무실점

입력 2015-09-09 21:29
업데이트 2015-09-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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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3.83→3.75…지바롯데, 2-4 패배

이대은
이대은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대은은 9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2-2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선발 천관위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3일만의 등판이다.

이대은은 가비 산체스와 마쓰이 가즈오를 각각 뜬공으로 처리한 뒤 후지타 가즈야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2사 1, 3루의 위기에 몰린 이대은은 시마 모토히로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대은은 7회에 선두타자 키타가와 린타로를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히지리사와 료를 4구 만에 삼진 처리했다.

이어 긴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윌리 모 페냐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게 했다.

이대은은 8회 우치 다쓰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바롯데는 이대은이 내려간 8회 2점을 내줘 2-4로 패했다.

이대은의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75로 낮아졌다. 시즌 성적은 9승 5패다.

이대은은 일본프로야구 한국인 최초의 1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3연패의 충격에 빠지며 이달 들어 다시 불펜으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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