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 월드그랑프리 2차대회 이튿날 ‘노메달’

한국태권도, 월드그랑프리 2차대회 이튿날 ‘노메달’

입력 2015-09-20 11:11
업데이트 2015-09-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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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가 2015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이튿날에는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19일(현지시간) 터키 삼순의 야사르 도구 스포츠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남자 58㎏급과 여자 49㎏급에 두 명씩 선수가 출전했지만 모두 4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남자 54㎏급)를 달성한 김태훈(동아대)은 남자 58㎏급에서 부전승으로 16강에 올라 하이너 오비에도(코스타리카)를 17-1, 점수차 승리로 제압했다.

하지만 8강에서 자오슈아이(중국)에게 5-8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큰 키를 앞세운 자오슈아이의 빠르고 타점 높은 오른발에 일격을 당했다.

같은 체급 차태문(한국가스공사) 역시 부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지만 멕시코의 신예 카를로스 나바로에게 3-15로 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여자 49㎏급에서는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시리즈 1차 대회에서 우승한 김소희(한국체대)가 16강에서 이리스 탕 싱(브라질)에게 3-6으로 무릎 꿇었다.

지난 5월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9㎏급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하민아(경희대)도 16강에서 야스미나 아지에즈(프랑스)와 3라운드까지 3-3으로 맞선 뒤 골든포인트제로 치러지는 연장 승부 끝에 3-4로 석패했다.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하민아에게 패했던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우징위(중국)가 이 체급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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