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구단주 “류현진 건강히 돌아오면 선발진 엄청나져”

다저스 구단주 “류현진 건강히 돌아오면 선발진 엄청나져”

입력 2016-02-11 09:07
업데이트 2016-02-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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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인 매직 존슨이 류현진(29)의 완벽한 부활을 염원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
연합뉴스
존슨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과 인터뷰에서 데이브 로버츠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야구 지식이 풍부하고 소통 능력이 좋은데다 다저스 소속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로버츠를 감독으로 임명하게 됐다”며 “우린 정말 좋은 팀이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이 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잭 그레인키 없이도 (월드시리즈 진출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존슨은 “그레인키와 함께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레인키 없이도) 우리는 튼튼하다”고 답했다.

클레이턴 커쇼에 이은 다저스 2선발이던 그레인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몸값(6년 2억650만달러)을 받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옮겼다.

존슨은 이어 “류현진이 건강하게 돌아오면 선발진은 엄청나게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 자리를 굳혔다.

지난해에는 어깨 수술을 받고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류현진이 2013∼2014년 성적만 기록하면 커쇼를 잇는 2선발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존슨은 올 시즌 다저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를 꼽았다.

존슨은 “푸이그가 몇 년 전의 기량을 발휘하면 우리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해서 우승까지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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