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97마일 직구 통타해 2호 홈런 작렬

최지만, 97마일 직구 통타해 2호 홈런 작렬

입력 2016-04-03 13:08
업데이트 2016-04-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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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지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7-1로 앞선 8회말 2사에서 대타로 등장해 솔로포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볼 카운트 1볼에서 다저스의 3번째 투수 제이콥 레임의 2구째 시속 97마일(약 156㎞)짜리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겼다.

최지만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이다. ‘룰5 드래프트’로 팀을 옮긴 최지만은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이 유력한 상황에서 쐐기 홈런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최지만은 이번 시범경기를 타율 0.212(66타수 14안타) 2홈런 11타점 10볼넷으로 마쳤다. 최지만의 홈런 속에 에인절스는 다저스를 8-1로 제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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