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바지 찢어져 “선수 땐 흥분 안했는데..” 호날두 해트트릭 영향?

지단 바지 찢어져 “선수 땐 흥분 안했는데..” 호날두 해트트릭 영향?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13 10:23
업데이트 2016-04-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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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해트트릭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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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치는 지단
소리치는 지단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경기도중 선수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AS로마를 2대 0으로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볼프스부르크(독일)전에서 득점 찬스를 놓친 장면에서 아쉬워하다 바지가 찢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현지시간)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단 감독은 이날 3-0으로 앞선 후반 카림 벤제마의 슈팅이 볼프스부르크 골키퍼 디에고 베날리오의 선방에 막히자 펄쩍 뛰면서 아쉬워했다. 순간 지단 감독의 꽉 끼는 양복바지 허벅지 뒷쪽부분이 크게 찢어졌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 취임 후 100일께 열린 빅게임에서 승리한 지단 감독은 경기 후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너무 화를 내서는 안 된다”면서 “나는 선수 때도 흥분한 적이 없고 감독으로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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