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6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 2020년으로 연기

FIFA, 2026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 2020년으로 연기

입력 2016-05-11 08:15
업데이트 2016-05-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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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참가 40개국 확대 여부는 오는 10월 결정

2026년 월드컵 축구 개최국 선정이 2020년으로 3년 연기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0일(현지시간) 지난해 6월 부패 스캔들로 미뤄졌던 월드컵 개최국 선정 절차를 발표하고, 4년 후 2026년 월드컵 개최국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3년 미뤄진 것이다. 2026년 개최지는 당초 내년 5월 회원국 투표로 선정될 예정이었다.

FIFA는 월드컵을 개최하려는 나라는 인권과 환경보호 등 필요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경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는 대륙별 순환 원칙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국가들이 거론된다. 오스트리아와 뉴질랜드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FIFA는 이와 함께 오는 10월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32개국에서 40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잔니 인판티노(46·스위스) FIFA 회장은 지난 2월 취임시 월드컵 개최국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그는 월드컵 본선 참가국 수가 40개국으로 늘어나면 아시아에서 6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달 한국을 방문할 때 밝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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