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폭발물 소동은 보안업체 실수 탓”

맨유 “폭발물 소동은 보안업체 실수 탓”

입력 2016-05-17 09:08
업데이트 2016-05-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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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홈경기에서 발생한 폭발물 오인 소동은 보안업체의 실수 탓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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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폭발물 없나 잘 찾아봐
딴 폭발물 없나 잘 찾아봐 1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본머스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관중석 쪽에서 폭탄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관중 수만명이 대피하고 경기가 취소됐다. 경찰은 이 물체를 경기장 안에서 통제 속에 폭발시켰으나 실제로 터질 수 있는 장치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찰이 탐지견을 대동해 경기장 안에 다른 폭발물은 없는지 살피고 있는 모습.AP 연합뉴스
ESPN은 17일(한국시간) 애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폭발물로 오인된 물체에 대해 “보안업체가 개 조련사 훈련 중 사용한 가짜 폭탄을 회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본머스 원정 팬을 포함, 당시 입장한 관중들에게 총 300만 파운드(약 51억 원)를 환불하고 재경기 무료 관람권을 주기로 했다.

전날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맨유와 본머스의 2015-2016 EPL 마지막 라운드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기장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되면서 경기가 취소되고 관중 7만6천 명이 대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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