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류현진 삼진 다저스, SF에 연장 끝내기패

대타 류현진 삼진 다저스, SF에 연장 끝내기패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4-08 13:23
업데이트 2018-04-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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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이 불발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대타로 경기에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류현진.AP 연합뉴스
류현진.AP 연합뉴스
다저스는 류현진에 클레이턴 커쇼까지 대타로 투입하는 소모전을 펼치고도 샌프란시스코에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4로 팽팽하게 맞서던 연장 12회초 타석에 들어섰다.

원래는 투수 조시 필즈 타순이었다. 대타를 기용하려고 한 다저스는 이미 타자 자원을 모두 소진한 터라 투수인 류현진을 내보냈다. 그러나 류현진은 레예스 모론타와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6구째 시속 156㎞ 포심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12회말, 켄리 얀선이 등판하면서 류현진이 들어가 있던 7번 타자 자리도 얀선이 차지했다.

류현진은 오는 9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오는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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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켈비 톰린슨이 6일 LA 다저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 연장 14회 슬라이딩으로 3루 베이스를 터치하고 있다. USA TODAY 스포츠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켈비 톰린슨이 6일 LA 다저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 연장 14회 슬라이딩으로 3루 베이스를 터치하고 있다. USA TODAY 스포츠 연합뉴스
전날 선발투수 예정이던 일본인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이날 4-4로 맞선 7회말 중간계투로 등장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는 대신 이날과 9일 불펜으로 대기하다가 14∼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연전 중 선발 등판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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