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전 9K 류현진 “시즌 2승이요~”

샌디에이고전 9K 류현진 “시즌 2승이요~”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4-17 14:09
업데이트 2018-04-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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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동안 시즌 최다 탈삼진…다저스 10-3 대승

다저스 류현진이 17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원정전 1회말 힘차게 역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다저스 류현진이 17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원정전 1회말 힘차게 역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31)이 시즌 한 경기 최다 삼진을 뽑아내면서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로 시즌 2승(무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17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고 2실점 했다.

류현진은 6-2로 앞선 7회말 토니 싱그라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란달의 9회초 만루홈런 등 10-3으로 대승함에 따라 류현진은 여유 있게 2승째를 거뒀다.

탈삼진 9개는 지난 11일 컷 패트스볼(커터)의 위력을 극대화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8개)를 뛰어넘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다.

이날 빅리그에서 84번째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지난해 5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1년 만이자 통산 8번째로 한 경기에서 탈삼진 9개 이상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2013년 5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작성한 12개다. 시즌 첫 홈런을 내준 게 옥에 티였지만, 안타 3개만 허용하고 2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류현진은 공 93개를 던져 57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다. 평균자책점은 2.79에서 2.87로 약간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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