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이 방출 논란이 인 외국인 투수 벤저민 주키치(31)에 대해 “데리고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3년 동안 고생했고, 쌓은 업적이 있으니 안고 가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라고 판단했다”며 “준비되면 다시 불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LG에서 3년째를 맞이한 주키치는 올 시즌 레다메스 리즈와 함께 1, 2선발로 활약해줄 것이라 기대받았으나 14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제구가 들쭉날쭉하고 갑자기 난조에 빠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5월과 6월 두 차례 2군에 다녀오기도 했다.
주키치는 자진했던 두번째 2군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 지난달 30일 SK전에서 6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살아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7일 넥센전에서 5이닝 동안 8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쓰자 다시 한번 2군행을 통보받고 전반기를 그곳에서 마감했다.
그러는 사이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등판한 경험이 있는 우완 투수가 주키치의 대체자로 입국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주키치의 방출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상 외국인 선수의 웨이버 공시 마감일은 24일이다.
김 감독은 “본인도 얘기를 들었는지 계속해서 연락을 해온다고 하더라”며 “내보내지 않기로 했으니 준비됐다는 판단이 들면 다시 1군으로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주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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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3년 동안 고생했고, 쌓은 업적이 있으니 안고 가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라고 판단했다”며 “준비되면 다시 불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LG에서 3년째를 맞이한 주키치는 올 시즌 레다메스 리즈와 함께 1, 2선발로 활약해줄 것이라 기대받았으나 14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제구가 들쭉날쭉하고 갑자기 난조에 빠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5월과 6월 두 차례 2군에 다녀오기도 했다.
주키치는 자진했던 두번째 2군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 지난달 30일 SK전에서 6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살아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7일 넥센전에서 5이닝 동안 8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쓰자 다시 한번 2군행을 통보받고 전반기를 그곳에서 마감했다.
그러는 사이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등판한 경험이 있는 우완 투수가 주키치의 대체자로 입국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주키치의 방출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상 외국인 선수의 웨이버 공시 마감일은 24일이다.
김 감독은 “본인도 얘기를 들었는지 계속해서 연락을 해온다고 하더라”며 “내보내지 않기로 했으니 준비됐다는 판단이 들면 다시 1군으로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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