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벤치 클리어링 여파로 4명 출장정지

메이저리그, 벤치 클리어링 여파로 4명 출장정지

입력 2014-04-23 00:00
업데이트 2014-04-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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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폭력적인 행동을 한 선수 4명에게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경기에서 나온 불미스러운 사건에 관련된 4명이 출장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사건을 일으킨 밀워키의 카를로스 고메스는 3경기, 폭력적인 행동을 한 마틴 말도나도는 5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게 됐다.

피츠버그에서는 트래비스 스나이더와 러셀 마틴이 각각 2경기,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말도나도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을 받아들여 23일 경기부터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3명은 ‘재심’을 요청하며 23일 경기에 출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가 사무국이 내린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재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이들은 21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충돌했다.

0-0이던 상황, 2사 후 고메스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큰 타구를 치고 천천히 뛰다 공이 펜스 상단을 맞고 튀어나온 것을 확인하고 전력질주를 시작했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3루에 도착한 고메스를 향해 피츠버그 투수 게릿 콜이 불만을 표했고, 격분한 고메스가 콜에게 달려가려 했다.

이때 양팀 선수들이 모두 3루 근처로 모이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고메스와 스나이더가 뒤엉켜 몸싸움을 벌였고, 말도나도와 마틴도 폭력을 사용하며 맞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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