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1차 지명 고교 신인 김유성 학교 폭력 이력 해명 후 사과

NC, 1차 지명 고교 신인 김유성 학교 폭력 이력 해명 후 사과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08-25 18:20
업데이트 2020-08-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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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지난 24일 2021 KBO 리그 신인 1차 지명에서 김해고 오른손 투수 김유성 선수를 지명했다.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지난 24일 2021 KBO 리그 신인 1차 지명에서 김해고 오른손 투수 김유성 선수를 지명했다.
NC 다이노스 제공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21년 고교 신인으로 1차 지명한 김유성(김해고)이 “내동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는 팬들의 지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NC는 김유성이 내동중학교 재학 시절 학폭위로부터 행정 처분을 받고 재판을 받은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NC는 “2017년 7월7일 김유성 선수는 경남 내동중학교 학교폭력위원회로부터 출석정지 5일 조치를 받았다”며 “2018년 1월 23일에는 창원지방법원에서 화해권고 결정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화해가 성립되지 않아 같은해 2월12일 창원지방법원에서 20시간의 심리치료 수강, 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졌다”며 “김유성 선수는 2018년 3월19~21일, 같은해 3월9~15일 각각 심리치료와 사회봉사를 마쳤다”고 했다.

NC는 김유성 선수의 학폭 이력을 인지하게 된 과정도 소상히 밝혔다. NC는 “8월 24일 1차 지명 발표 후 구단 SNS 포스팅을 통해 올라온 댓글로 인지했다”며 “앞서 피해 관련 내용이 8월11일 구단 익명 게시판에 올라왔지만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제보 내용을 놓친 부분과 선수 지명 과정에서 과거의 사실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제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NC는 “사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이 김유성 선수측으로부터 진정성 있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라며 “김유성 선수측에서 피해자 분을 직접 찾아뵙고 사과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단은 김유성 선수측의 진심 어린 사과를 도울 예정”이라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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