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배상문, 두 번째 우승 눈앞

[PGA] 배상문, 두 번째 우승 눈앞

입력 2014-10-12 00:00
업데이트 2014-10-12 11: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프라이스닷컴 3라운드에서 4타차 선두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배상문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파72·7천20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4-2015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적어내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미지 확대
배상문 AFP 연합뉴스
배상문
AFP 연합뉴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친 배상문은 잭커리 블래어(미국·12언더파 204타)를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배상문이 4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면 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을 포함, PGA 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한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배상문은 2번홀(파파3)에서 6번홀(파4)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7번홀(파3)과 13번홀(파4)에서 1타씩을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하는 등 주춤했던 배상문은 15번홀(파3)에서 4m 남짓한 버디 퍼트를 홀에 넣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75야드 짜리 파4인 17번홀에서는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m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넣는 최고의 샷을 보여줬다.

기세가 오른 배상문은 18번홀(파5)에서도 4.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 추격자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맷 쿠처(미국),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등이 배상문보다 5타 뒤진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