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첫 출전 전인지, 4오버파 공동 30위로 마무리

브리티시오픈 첫 출전 전인지, 4오버파 공동 30위로 마무리

최병규 기자
입력 2015-08-03 00:10
업데이트 2015-08-0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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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고진영(20·넵스)이 생애 첫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2일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골프클럽 에일사코스(파72)에서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6승을 기록 중인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8언더파 공동선두로 1번홀 마지막 날을 시작한 고진영은 5번홀까지 끝낸 밤 11시 현재 이븐파를 쳐 안정감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테레사 루가 1~2번홀 각각 더블보기와 보기로 3타를 잃어 공동 5위권으로 밀려난 가운데 6번홀까지 역시 파세이브 행진을 벌인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이 2위로 치고 올라왔지만 1타 차의 거리를 유지했다. 5언더파 공동 5위로 출발한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같은 시간 7번홀까지 1타를 줄인 공동 3위권까지 진출,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가능성을 놓지 않았다. 같은 순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도 1타를 줄인 6언더파를 기록, 첫 메이저 우승 가도를 질주했다. 그러나 4개 투어 메이저 석권을 노렸던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1타를 더 잃어 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를 적어내 첫 출전한 이 대회를 공동 30위권의 성적으로 마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8-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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