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앞둔 세르비아 경기장서 수류탄 발견

유로파리그 앞둔 세르비아 경기장서 수류탄 발견

입력 2015-07-03 08:59
업데이트 2015-07-03 08: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공격적인 팬들로 악명이 높은 세르비아의 축구장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또 한번 축구인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벨그레이드의 레드 스타 스타디움에서 폭발하지 않은 상태의 수류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경찰에 따르면 이 수류탄은 관중석 위 지붕에서 발견됐으며 당국이 이를 수거해 해체한 상태다.

이날 홈팀 크르베나 즈베즈다는 이 경기장에서 카이라트(카자흐스탄)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0-2 즈베즈다 패)을 치렀으며 이 경기에 앞서 경찰이 순찰을 하다 수류탄을 발견했다.

AP는 “현지 언론은 수류탄은 꽤 긴 시간 동안 지붕 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날 예선 경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추측했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축구팬들은 폭력적인 행동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 2014년에는 알바니아와의 경기 도중 난동을 일으켜 그 여파로 양국 정상회담이 연기된 바 있다.

지난 시즌 막판에는 정규리그 경기 도중 즈베즈다 팬들이 경찰과 충돌해 35명의 경관이 부상하고 45명의 팬이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