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팬들로 악명이 높은 세르비아의 축구장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또 한번 축구인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벨그레이드의 레드 스타 스타디움에서 폭발하지 않은 상태의 수류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경찰에 따르면 이 수류탄은 관중석 위 지붕에서 발견됐으며 당국이 이를 수거해 해체한 상태다.
이날 홈팀 크르베나 즈베즈다는 이 경기장에서 카이라트(카자흐스탄)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0-2 즈베즈다 패)을 치렀으며 이 경기에 앞서 경찰이 순찰을 하다 수류탄을 발견했다.
AP는 “현지 언론은 수류탄은 꽤 긴 시간 동안 지붕 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날 예선 경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추측했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축구팬들은 폭력적인 행동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 2014년에는 알바니아와의 경기 도중 난동을 일으켜 그 여파로 양국 정상회담이 연기된 바 있다.
지난 시즌 막판에는 정규리그 경기 도중 즈베즈다 팬들이 경찰과 충돌해 35명의 경관이 부상하고 45명의 팬이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벨그레이드의 레드 스타 스타디움에서 폭발하지 않은 상태의 수류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경찰에 따르면 이 수류탄은 관중석 위 지붕에서 발견됐으며 당국이 이를 수거해 해체한 상태다.
이날 홈팀 크르베나 즈베즈다는 이 경기장에서 카이라트(카자흐스탄)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0-2 즈베즈다 패)을 치렀으며 이 경기에 앞서 경찰이 순찰을 하다 수류탄을 발견했다.
AP는 “현지 언론은 수류탄은 꽤 긴 시간 동안 지붕 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날 예선 경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추측했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축구팬들은 폭력적인 행동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 2014년에는 알바니아와의 경기 도중 난동을 일으켜 그 여파로 양국 정상회담이 연기된 바 있다.
지난 시즌 막판에는 정규리그 경기 도중 즈베즈다 팬들이 경찰과 충돌해 35명의 경관이 부상하고 45명의 팬이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