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 파나마에 5-0 대승… ‘부상 극복’ 메시의 해트트릭

[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 파나마에 5-0 대승… ‘부상 극복’ 메시의 해트트릭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11 13:27
업데이트 2016-06-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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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메시, 감격의 포옹
‘해트트릭’ 메시, 감격의 포옹 11일(한국시간) 미국 솔저 필드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골을 넣은 후 에릭 라멜라와 축하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아르헨티나가 1차전 칠레와의 경기에 이어 2차전 파나마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8강행을 확정 지었다.

1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는 미국 솔저 필드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된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파나마를 5-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칠레를 2-1로 꺾은 아르헨티나는 2연승(승점 6)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선발 출장하지 않았지만 전반 6분 만에 앞서갔다. 파나마 진영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앙헬 디 마리아가 골문으로 날카롭게 크로스했고, 이를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파나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파나마도 전반 18분과 20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아르헨티나 골문을 노렸지만 전반 31분 수비수 1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수적 우세에 놓인 아르헨티나는 옆구리 부상으로 이번 대회 1차전에 벤치를 지켰던 메시를 후반 16분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 대신 교체 투입했다.

메시는 그라운드에 투입되자마자 7분 만인 후반 23분 자신의 이 대회 첫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상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곤살로 이과인의 얼굴에 맞고 흘러나오자 재빨리 슈팅을 날리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메시는 후반 33분에는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그림 같은 왼발 슈팅으로 다시 넣어 파나마의 기를 꺾었다. 이어 후반 42분에는 마르코 로조의 도움을 받아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4분 세르히오 아궤로의 골까지 더해지며 대승을 완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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